
먼저 MBC는 스키점프로 대회 1일 차 첫 경기 중계를 시작한다. 오후 4시 강칠구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의 조합으로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 예선 중계가 시작될 예정. 비록 대한민국 선수들의 출전은 없지만, 맨몸으로 스키에만 의지한 채 가장 오래, 멀리 나는 스포츠인 스키점프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다. 특히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강칠구 해설위원이 영화 속 소재로 활용되면서 더욱 친숙해진 스키점프를 한층 더 다이내믹하게 중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오후 4시 30분부터는 시작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키애슬론 7.5km+7.5km에는 드디어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출격한다. 이채원, 이의진, 한다솜 선수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경기를 장식한다. 특히 이채원은 6번째 올림픽에 출전, 대한민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운 만큼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길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는 최종인, 최용철 해설위원과 베테랑 서인 캐스터의 진행으로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저녁에는 대표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된다. 여자 500m 예선, 남자 1000m 예선, 그리고 혼성계주 경기까지 연달아 진행,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500m에는 최민정 이유빈 선수가, 남자 1000m에는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 선수가 출전. 쇼트트랙의 첫 출발을 힘차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짜릿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는 이 경기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상미 해설위원과 MBC 간판 허일후 캐스터의 진행으로 저녁 7시부터 생중계한다.
대회 1일차의 마지막은 가장 빠른 썰매 종목인 루지 남자 1인승 경기로 장식한다. 대한민국은 임남규 선수가 출전, 부상 투혼을 이겨내고 어렵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만큼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MBC는 여자 1호 루지 국가대표 성은령 해설위원과 정용검 캐스터가 중계를 맡았다.
김혜영 / 사진 제공 : MBC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