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iMBC 연예
기자이미지 iMBC 연예

"중국 사랑해" 디아크, 편파 판정 비난→인스타 폭격→태세전환

"중국 사랑해" 디아크, 편파 판정 비난→인스타 폭격→태세전환
입력 2022-02-09 11:00 | 수정 2022-02-09 11:01
재생목록
    중국 연변 출신 래퍼 디아크(D.Ark)가 편파 판정을 비난했다가 낭패를 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8일 디아크의 한 누리꾼이 그와 나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누리꾼은 디아크에게 "이번 쇼트트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대한민국 선수들이 피해를 입은 일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디아크는 "판정 진짜 X같이 하더라"며 맹비난을 했다.

    디아크는 중국 국적의 래퍼다. 중국 지린성 출신 조선족이기 때문. 그간 중국의 국경절인 건국기념일을 축하하는 등의 행보와는 사뭇 다른 태도였다.

    이후 디아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돌연 사라졌다. 수많은 중국인들의 비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디아크는 결국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중국어를 잘 구사하지 못해 사람들(중국인)을 오도했다. 심판의 판정으로 중국 선수와 내 조국을 욕먹는 일에 화가 났을 뿐, 조상이 누군지 잊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를 만들어 여러분께 들려드리겠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파이팅! 중국 파이팅!"이라며 "중국 조선족으로서 한국에 중국 전통문화를 영광스럽게 전파하겠다. 나는 나의 조국 중국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디아크는 중국 지린성 연변 출신 래퍼로 2004년생이다. Mnet '고등래퍼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미성년 나이에 음주 의혹, 19세 미만 청취 불가 CD 구매 의혹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소속사 피네이션과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홀로 활동 중이다.


    이호영 / 사진제공=피네이션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