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작은 아씨들’은 ‘애송이의 사랑’을 선곡해 독보적인 감성과 표현력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벌써 12시’는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목소리로 ‘I (Feat. 버벌진트)’를 노래했다.
173대 가왕전 승자는 ‘작은 아씨들’이었다.

이어 ‘벌써 12시’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케이팝스타’ 출신 가수 이미쉘이었다.
3라운드에서 한 표 차로 승리하며 가왕전에 올라온 이미쉘은 “3라운드까지 올라온 게 너무 기적적이어서 너무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하며 2라운드 때 표를 준 위일청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미쉘은 ‘복면가왕’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하시더라. 제가 음악에 대한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얘기했더니 ‘네가 음악에 재능이 없으면 누가 있니. 계속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 어딘가에 도달하게 될 거야. 꾸준히 해 봐‘라고 해 주셨다. 그 말에 힘입어 지금까지 왔다”고 하며 “진짜 인생의 절체절명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해주셨던 응원의 말을 듣고 기어가더라도 계속 가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존경하고 사랑하고 제주도 가면 연락드리겠다. 사랑합니다"라고 이효리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이미쉘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최근 교수라는 꿈을 이뤘다. 교수로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할 예정이고, 솔직하게는 안정적으로 돈 버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효리 멋있다“, ”안정적으로 돈 버는 거 ㅋㅋㅋ“,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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