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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이제 공개됐는데 배우 진하의 '도촬 블로그' 이슈 어쩔

'파친코' 이제 공개됐는데 배우 진하의 '도촬 블로그' 이슈 어쩔
입력 2022-03-25 12:15 | 수정 2022-03-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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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오늘 공식 공개되는 가운데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진하의 블로그가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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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하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국내에서는 왓챠의 익스클루시브 '데브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바 있다. 이번에 '파친코'에서 재일교포 3세 역할의 '솔로몬'을 연기하며 한-일-영의 3개국어 대사 소화와 윤여정과의 조손 케미를 보였다.

    '파친코'는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의 억압으로 힘들게 살아오던 '선자'가 임신을 해 일본으로 건너가 고생하며 힘들게 자식들을 키워내고, 그 자식들은 일본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아직까지도 많은 차별과 무시를 당하며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그려낸 대서사의 시리즈다.

    시리즈의 1화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많은 네티들은 "이건 꼭 봐야 한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솔로몬'을 연기한 진하 배우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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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몇 네티즌들은 진하에 대한 정보를 찾아다니던 중 그의 블로그에서 'flowers in bloom'이라는 사진첩을 발견하고는 문제제기에 나섰다.

    이 블로그는 "한국의 나이든 여성들은 꽃무늬 옷을 입는데 열심이다. 화려하고 세련되고 시끄럽고 차분하고 여러가지 빛깔의 컬러로 모든 것을 흔들어 놓는다. The Sartorialist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매호적인 패션 트랜드를 보여주기 위해 'flowers in bloom'이라는 제목의 사진 시리즈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과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에 걸쳐 거리의 한국 할머니들의 사진을 코멘트와 함께 올렸다.

    문제는 이 사진이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촬영된 것이 아닌 도촬로 보인다는 것이다. 불법촬영으로 보이는 이 사진들에 자신의 코멘트를 달아 놓았는데 대부분이 패션과 컬러감에 대한 코멘트지만 일부 코멘트에는 '욕정' '젖꼭지' 등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단어들이 섞여 있었다.

    이에 네티즌은 "불법촬영도 문제고, 할머니들을 품평하듯 적어 놓은게 굉장히 불쾌함. 공론화되서 배우가 피해자분들께 사과하고 게시글을 내리길 바래서 글을 씀"이라며 진하의 게시물 내용을 대형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했고 순식간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배우 진하의 이 게시물은 10년 넘께 공개되어 있었다. 이 긴 시간동안 그는 여러 작품과 왕성한 활동을 해 왔었는데 그 동안 아무도 이 게시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던 건지, 이 게시물이 '예술'의 일환으로 인정받아 온 건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은 쌓여만 가고 있다.



    김경희 / 사진제공 애플TV+플, 화면캡쳐 진하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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