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다. 구체적인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추측을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또한 이근은 직접적인 공세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국제군단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근은 지난 6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극비리에 출국했다고 알렸다. 이후 이근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사망설, 폴란드 재입국 시도설, 호텔 체류설 등의 루머가 온라인 상에 퍼졌다.
이에 이근의 유튜브 매니저는 "임무로 인해 연락이 끊긴 것"이라며 그와 관련된 여러 루머를 일축했다.
[이하 이근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제가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이후로 제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혼동이 난무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상황을 공유해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합니다.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꾸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습니다만, 구체적인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추측을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팀은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직접적인 공세작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보안 관계상 이 이상으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국제군단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근 대위 드림.
백승훈 / 사진출처 이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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