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 팬덤 앱 '아이돌챔프(IDOL CHAMP)'에서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안경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아이돌은?'이라는 주제로 팬 PD 투표를 진행했다.
총 161,467건이 투표된 가운데, 세븐틴 원우가 45.43%의 득표율로 '안경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아이돌' 투표 1위를 차지했다.
그룹 세븐틴의 래퍼 원우는, '안경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아이돌' 1위답게 안경이 잘 어울리기로 정평이 나 있다. 세븐틴 정규1집 타이틀곡 '예쁘다' 활동 당시 안경을 쓰고 활동해 '안경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이 그 시초다. 실제로도 시력이 안 좋아 평소에 위화감 없이 안경을 잘 착용하고 다닌다고 한다.
원우는 182cm의 장신에, 가로로 긴 눈과 날렵한 코의 조화로 모델 같은 분위기를 뿜어낸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기도 해서 첫인상은 차가워 보일 수 있으나, 그 점이 오히려 원우만의 '섹시미'를 양산해 팬들의 앓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
유니크한 매력의 원우가 속해있는 그룹 세븐틴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5년 5월 26일 데뷔했다. 세븐틴은 13명의 멤버+3개의 유닛+하나의 팀=17 이라는 컨셉 아래, 유닛 체제를 매우 잘 활용하는 그룹이다. 앨범에 유닛곡을 반드시 수록하는 것은 물론, 콘서트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서 유닛별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기도 한다. 특히 보컬팀 우지는 작곡을, 퍼포먼스팀 호시는 안무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이 직접 음악 작업에 뛰어들며 원조 자체제작돌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세븐틴의 인기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9년 'AAA' 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앨범상을 받으며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도 발매하는 곡마다 높은 음원 성적과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는 타이틀까지 보유한 그룹이 됐다.
2022년,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애플과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4월 15일 공개된 세븐틴의 첫 영어 싱글 'Darl+ing'을 통해 참가자가 아티스트의 창작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개러지밴드' 앱을 활용해 트랙을 리믹스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정규 4집 발매, 월드투어 개최까지 다양한 활동이 예정되어있는 세븐틴.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지 지켜봐도 좋을 듯하다.
한편, 원우에 이어 '안경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아이돌'로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29.04%의 득표율을 기록해 2위에 선정되었으며, NCT 재현(10.43%), 엔하이픈 희승(7.72%) 등이 차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 결과는 글로벌 한류 커뮤니티 GstarLive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에서는 2022년 4월 26일까지 5월 데뷔 아이돌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틴, 몬스타엑스, AB6IX, 샤이니, (여자)아이들, 김재환, 빅스 등 총 15팀의 남·여 아이돌그룹 후보가 올라와 있으며, 투표 1위에게는 데뷔기념일을 축하하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고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유정민 / 사진제공 MBC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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