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나를 가짜뉴스의 대명사로 지칭했다. 언론중재법 처리의 필요성을 보여준 나쁜 방송, 나쁜 뉴스의 상징이라 했다"며 "사망한 한 유명 여배우가 나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호도했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내 방송으로 인해 피해를 호소했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실제로 "황토팩 회사를 경영하던 배우 고 김영애는 가짜뉴스의 대명사인 이영돈 PD의 중금속 황토팩 방송 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다 끝내 2017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이영돈 PD의 방송에 피해를 호소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영돈은 고 김영애가 대주주였던 '황토팩' 업체 참토원 관련 방송을 기획, 방송한 바 있다. 당시 KBS 1TV '이영돈의 소비자고발'은 2007년 10월 '충격! 황토팩에서 중금속 검출'이란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황토팩에서 중금속과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것. 당시 참토원은 "황토팩에 포함된 자철석은 황토 고유의 성분인데 허위보도를 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이영돈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으나, 1/2심에 이어 2012년 대법원까지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윤호중에게 묻는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들 하나라도 제대로 본 적 있나. 내가 만든 프로그램 때문에 유명 연예인(김영애)이 사망했는지 정확히 밝혀라"며 "윤호중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회의에서 한 발언은 모두 허위사실로 명백한 명예훼손이고 인격살인"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원희룡 당시 경선후보도 나를 '자영업자 킬러'란 모욕적인 단어로 모독했다. 윤호중, 원희룡은 무슨 근거로 막강한 힘을 가진 두 사람이 나의 명예를 사정없이 짓밟는 건가"라며 "대왕카스테라 이후 난무했던 악플들도 명예훼손죄와 모욕죄로 민, 형사 소송을 진행한다. 허위 사실에 기반한 악플들을 올려 나의 명예와 인격을 모독한 악플러들을 고소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호영 / 사진제공 KBS, 이영돈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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