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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조현철 "죽음을 앞둔 아버지에게 용기 드리고자 한다" 남우 조연상 수상 소감에 뭉클

'백상' 조현철 "죽음을 앞둔 아버지에게 용기 드리고자 한다" 남우 조연상 수상 소감에 뭉클
입력 2022-05-06 21:17 | 수정 2022-05-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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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철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 수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조현철은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옷소매붉은끝동의 이덕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이학주, '마인'의 이현욱, '오징어게임'의 허성태를 제치고 'D.P.'의 조현철이 이 상을 수상했다.

    조현철은 "저를 처음부터 끝까지 믿어준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저와 함께 호흡 맞춘 구교환, 정해인에게 감사드린다. 인생이라는게 웃기다. 아버지가 투병중이시다. 지금 진통제 맞고 보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이런 자리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게 될줄은 몰랐다. 죽음을 앞둔 아버지에게 용기를 드리고자 한다. 아빠가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마당 창 밖으로 빨간 꽃이 보일텐데 그게 할머니다. 할머니가 거기 계시니까 아빠가 무서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죽음은 존재 양식의 변화다."라고 이야기 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어 "작년 한해 동안 첫 장편영화를 찍으면서 세월호 아이들이 여기 있다는 걸 느낄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세월호의 희생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아빠, 마지막 시간 아름답게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위독하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 사진제공 백상예술대상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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