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가족들 몰래 운 사연을 털어놨다.
5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 사위 김영찬의 집에 간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경규는 '가족들 몰래 울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예스(yes)'라고 답했다. 그는 "영화 '복면달호' 개봉 전 OST '이차선다리'가 완성됐을 때였다.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3년을 고생했다"면서 뺨에 눈물이 흐르는 제스추어를 취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딘딘은 "'복면달호'는 잘 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잘 됐다고 소문 났지만 그렇게 돈을 많이 벌지는 못 했다"고 답했다.
딘딘은 "손익분기점은 넘지 않았냐"고 재차 물었지만 이경규는 "상처를 자꾸 건드리지 말라. 몰래 울었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호적메이트'는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다.
이소연 / 화면캡쳐 MBC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