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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강수연 사망 비보 "영화 속 장면이길…"

유지태, 강수연 사망 비보 "영화 속 장면이길…"
입력 2022-05-11 10:12 | 수정 2022-05-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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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지태가 선배 강수연을 떠나보내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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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강수연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사회는 후배 배우 유지태가 맡고,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임권택 연상호 감독, 배우 설경구 문소리가 추도사를 전하고 추도영상이 상영됐다.

    이날 유지태는 "아직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냥 영화 속 장면이라면 좋겠다. 수연 선배님을 떠나보내는 자리에 가족분들과 영화계 선후배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셨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동호 이사장이 추도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 영화인들은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배우 강수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믿을 수 없는 황당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당신을 떠나보낸다. 수연 씨,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라며 슬퍼했다.

    한편 1966년생인 강수연은 1969년 4세 나이로 아역 데뷔했다.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989년엔 비구니 연기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던 임 감독의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초기부터 심사위원·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2015년부터는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호영 / 사진캡처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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