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iMBC 연예
기자이미지 iMBC 연예

임권택 "강수연, 뭐가 그리 바빠서…편히 쉬어라"

임권택 "강수연, 뭐가 그리 바빠서…편히 쉬어라"
입력 2022-05-11 10:23 | 수정 2022-05-11 10:27
재생목록
    임권택 감독이 먼저 떠난 배우 강수연을 기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강수연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사회는 후배 배우 유지태가 맡고,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임권택 연상호 감독, 배우 설경구 문소리가 추도사를 전하고 추도영상이 상영됐다.

    이날 임권택 감독은 추도사를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한 그는 "수연아. 친구처럼, 딸처럼, 동생처럼 네가 늘 곁에 있어 행복했다. 뭐가 그리 바빠서 갔냐. 편히 쉬어라"라고 전한 후 말을 아꼈다.

    한편 1966년생인 강수연은 1969년 4세 나이로 아역 데뷔했다.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989년엔 비구니 연기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던 임 감독의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초기부터 심사위원·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2015년부터는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호영 / 사진캡처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