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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미성년 성추행' 케빈 스페이시, 버젓이 승승장구

'동성 미성년 성추행' 케빈 스페이시, 버젓이 승승장구
입력 2022-05-12 08:40 | 수정 2022-05-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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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년자 성추행 추문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케빈 스페이시(Kevin Spacey Fowler)가 복귀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현지시각) 외신은 케빈 스페이시가 할리우드 시대극 드라마 '1242-게이트웨이 투 더 웨스트(Gateway to the West)'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과거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로 각각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배우다. 하지만 2017년 배우 앤서니 랩이 자신의 나이 14세에 케빈 스페이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폭로하며 추문에 휘말렸다. 이후 10명 이상의 피해자가 나타나 그의 처벌을 호소했다. 그중에는 미성년 동성 피해자도 있었다.

    이와 관련 케빈 스페이시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할리우드는 그를 퇴출했다. 당시 출연을 예정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사는 작품에 피해를 입힌 케빈 스페이시를 상대로 배상금 청구 소송을 했다. 결국 케빈 스페이시는 3100만달러(한화 약 368억 원)를 배상하게 됐다.

    관련 재판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아들이 16세 때 케빈 스페이시에게 추행당했다고 주장한 고소인 린다 컬킨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또 다른 피해자 아리 벤 역시 법적 공방 중 사망했다. 케빈 스페이시를 정식 고소한 이들이 모두 사망해 결론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

    이후 그는 잠시 칩거하다가 지난해 이탈리아 프랑코 네로 감독의 저예산 독립영화로 영화계에 복귀했다. 당시 그는 극중 소아성애자를 수사하는 형사 역할을 맡아 또 한 번의 논란을 야기시켰다.

    이호영 / 사진제공 '미스터캣'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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