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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세븐틴 "그냥 우리가 태양이 되면 되잖아"

'불타는' 세븐틴 "그냥 우리가 태양이 되면 되잖아"
입력 2022-05-13 07:26 | 수정 2022-05-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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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정규 4집 ‘Face the Sun’의 세 번째 오피셜 포토를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세븐틴은 13일 공식 SNS에 오는 27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의 오피셜 포토 ep.3 Ray를 게재했다. 이들은 오피셜 포토 ep.3에서 이전까지 자신들을 옭아매던 것들을 불태우고 태양을 마주하게 된다.

    오피셜 포토 ep.3 속 세븐틴은 사막의 밤을 배경으로 불타는 꽃, 촛불, 성냥 등을 들고 13인 13색 완벽한 비주얼을 뽐내며 정면을 응시한다. 특히, 마지막으로 공개된 원우는 오피셜 포토 ep.1 Control에서 착용했던 의상을 불태워 버린다.

    이어 단체 사진에서는 세븐틴의 13명 멤버 모두가 태양을 마주한 채 태양 빛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세븐틴은 내면의 고민의 상징인 그림자의 존재를 인식한 뒤 그림자에 고립됐지만, 고립된 공간에서 탈출해 태양을 마주하게 돼 남은 오피셜 포토를 통해 이어갈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세븐틴은 오피셜 포토 ep.3 공개에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에 “세상은, 그냥 세상이었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어느덧 해가 뜨고 있었다. 뜨는 해보다 더 큰불을 지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불이 붙자 그림자가 타올랐다. 검은 재는 춤을 추며 뿌연 연기가 솟아올랐다. 치열했던 내가 남긴 흔적이었다”라는 문구를 올리며 ep.3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항상 해가 우리를 비추고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나도 모르는 사이 질식했고, 타들어 갔고, 그림자를 두려워하게 되었다. 왜 태양을 따라가려고만 했던 걸까? 그냥 우리가 태양이 되면 되잖아”라는 문구를 덧붙여 오피셜 포토 ep.3으로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밝혔다.

    정규 4집 ‘Face the Sun’은 예약판매 일주일 만에 국내외 선주문량 174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전작 미니 9집 ‘Attacca’(아타카)의 선주문량 141만 장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일찌감치 세븐틴의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대체 불가 K-팝 리더’ 세븐틴이 정규 4집 ‘Face the Sun’으로 작성할 신기록 행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4일 정규 4집 ‘Face the Sun’의 오피셜 포토 ep.4 Path를 공개한다.



    이호영 / 사진제공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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