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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용림, “내가 친구를 위안부로 보냈다!” 진실 알고 ‘충격+오열’ (종합)

‘내일’ 김용림, “내가 친구를 위안부로 보냈다!” 진실 알고 ‘충격+오열’ (종합)
입력 2022-05-13 23:34 | 수정 2022-05-1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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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운의 전생은 독립운동가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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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 구련(김희선)가 위기관리팀은 위안부의 진실을 밝히고 일본의 만행을 끝까지 밝히려는 이정문(김영옥)을 위로했다.

    위기관리팀은 유복희(김용림)의 자살 위기를 감지하고 찾아왔다. 유복희는 어린 시절 동무를 위안부로 보낸 장본인이란 사실에 괴로워했다.

    유복희는 어린 시절 동네 친구인 윤희의 아버지가 아파서 눕자 신문에 난 일자리를 소개했다. 그러나 돈벌 기회라고 생각했던 일은 위안부였다.

    심지어 유복희는 오랜 시간 동안 위안부에 대해 부정해왔다. 피해자가 처음으로 나서자 방송을 보던 유복희는 “난 저 시절에 살았어도 저런 얘기 들어본 적 없다”라며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했다.

    그런 유복희에게 손자는 “할머니, 그렇지 않아요.”라며 진실을 얘기했다. 위안부가 고백했을 때도 믿지 않던 유복희는 역사를 공부하는 손자가 모은 자료를 확인하고 겨우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했다. 심지어 위안부를 찍은 사진에서 윤희를 발견하고 이후 죄책감에 시달렸다.

    위기관리팀은 유복희를 이정문(김영옥)과 만나게 했다. 이정문은 윤희와 함께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유일하게 일본말을 할 줄 알던 윤희는 항복 방송을 듣고 이정문에게 “우리 죽일 거다. 도망가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탈출한 위안부들을 일본군이 추적해오자 일부러 유인하면서 희생했던 것이다.

    이정문은 당시를 떠올리며 “우린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요”라며 울먹였다. 그대로 도망친 이정문은 고향에 겨우 돌아왔지만 여전히 고통에 시달렸다.

    “고향 사람들의 비난은 일본군 발길질보다 더 아팠어요”라며 이정문은 혼자 살다가 위안부의 진실을 밝힌 방송을 보게 됐다. “왜 굳이 우리 사정을 알리나 했지만 점점 응원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서게 됐어요. 더 이상 부끄럽지 않아요. 난 피해자니까”라는 이정문 얘기에 유복희도 오열했다.

    이정문은 “일본이 자기들 만행 인정하고 스스로 명백히 밝히는 거,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거”라며 살고 있는 이유를 전했다. “그놈들은 우리가 입은 피해를 에둘러 표현하고 인정하지 안항요. 목숨이 살아있는 한 그 사실을 끝까지 밝히는 목소리 낼 것”이라며 이정문은 다짐했다.

    그 모습을 보던 구련은 유복희가 만나고 싶어하던 윤희를 만나게 해주자고 말했다. 임륭구(윤지온)가 “죽은 자와 산 자를 만나게 하는 건 사칙 위반”이라며 말리자 구련은 “죽은 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련은 유복희에게 “저승으로 인도하기 전 만나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나 윤희야”라고 나선 사람은 바로 인도팀 신입사원 전보윤이었다.

    윤희를 알아본 유복희는 끌어안고 오열했다. 눈물흘리면서도 윤희는 “난 언니 용서하지 않을 거야. 용서할 필요가 없으니까”라며 도리어 위로했다.

    유복희가 저승사자가 된 것은 박중길(이수혁)의 활약 덕분이었다. 일본군에게 희생 당하고도 일본 저승사자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끌려가던 영혼들은 박중길이 나타난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박중길은 일본 저승사자 앞에서 칼을 빼들고 근본없는 그들의 행동을 나무라고 쫓아냈다. “조선의 영혼들은 나를 따르라”라는 박중길을 따르며 윤희는 “저같은 아이도 차사가 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좋은 곳에서 환생할 수 있는데 왜”라는 박중길 물음에 윤희는 “환생하면 언니들 잊게 되잖아요. 언니들 마지막을 제가 인도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그런 윤희에게 박중길은 “너의 총명함이라면 시험은 무리없이 통과할 것. 하지만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는 “오래 걸려도 기다릴 수 있어요”라며 차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구련은 이정문을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해 최준웅(로운)을 보냈다. 저승사자란 걸 알아본 이정문은 “그놈들이 사죄하는 꼴을 똑똑히 지켜봐야 하는데. 저승 가서 그들 얼굴 볼 낯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준웅은 “할머니께서 짊어지신 짐, 앞으로 살아갈 저희가 대신 짊어질게요”라며 위로했다.

    알고보니 최준웅의 전생은 독립운동가였다. 이정문을 비롯한 위안부들이 윤희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쫓아온 일본군 에게 죽임당할 찰나, 나타나서 구한 것이었다.

    고마워하는 이정문에게 최준웅은 “이깟 일본군 몇 명 죽인다고 대단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최준웅은 “여러분처럼 강인하게 버텨주신 분들 덕분에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위안부들의 용기를 응원했다.

    이때 전보윤이 “언니, 기억나? 몸에 낙서가 새겨진 날. 위로하고 격려했잖아”라며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였다. 이정문은 “윤희구나!”라며 반가워하고 그를 따라 저승으로 향했다.

    다음날 신문 기사에서 이정문의 죽음을 확인한 최준웅과 임륭구는 기사 댓글에서 명복을 비는 내용 뿐 아니라 조롱하는 내용을 보고 흥분했다. 일본 주장과 똑같이 위안부를 없는 사실로 매도하는 댓글을 보고 분개하는 최준웅과 임륭구에게 구련은 “걱정마. 이런 댓글 쓴 인간들도 벌 받는다!”라며 안심 시켰다.

    저승으로 인도된 이정문은 옥황(김해숙) 과 마주 앉았다. 옥황은 이정문의 고초를 위로하면서 “이승 숙제는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정문은 “진실을 감추는 사람들은 왜곡을 원하겠죠.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한, 우리는 지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옥황은 “진실은 무엇보다 강한 힘을 갖고 있다”라며 이정문을 의로하고 격려했다. 이어 옥황은 먼저 저승에 도착한 위안부 동무들을 불러 이정문도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게 해줬다.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을 보며 함께 울고 웃었다. “13회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할머니들 행복하시길”, “우리 소녀들 엉엉”, “사죄받아야 한다”, “최준웅 정의감이 독립운동가여서였구나” 등의 반응이 끊이지 않았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영화와 드라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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