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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래퍼' 뱃사공, 제 발로 경찰서行…"죗값 치른다" [종합]

'몰카 래퍼' 뱃사공, 제 발로 경찰서行…"죗값 치른다" [종합]
입력 2022-05-14 14:30 | 수정 2022-05-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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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이 불법촬영 및 공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스스로 경찰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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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뱃사공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 드립니다"라며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루는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그는 스튜디오 와플 채널 웹 예능프로그램 '바퀴달린 입'에서 SNS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활용해 여성들과 만난다고 밝혀왔다. "인스타그램 안 깔려있어? 기능이 있는데 왜 활용을 못해. 그거 하라고 SNS 기능을 넣은 거야", "(인스타그램으로) 많이 사귀어 봤어요. 제가 먼저 팔로우를 하고" 등의 언급이었다.

    이에 동료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분노했다. (뱃사공이)DM으로 여성들과 만나며 '몰카' 영상을 찍어 주변에 공유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 또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 했을 텐데"라는 단서를 달기도 했다. A씨는 "정준영과 다른 것이 대체 뭐냐. 피해자는 너무 힘들어 극단적 선택 시도도 했다"며 또 다른 피해자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A씨는 뱃사공을 지목하지 않았으나, 일련의 단서들이 모두 뱃사공을 향했다. 결국 던밀스는 아내를 대신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받은 후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길 바라고 있다"며 "피해자 아이디를 찾아내려 하거나 특정하려 하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겁을 먹은 상태"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던밀스는 "피해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피해자 분이 원하시는 대로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돕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피해자가 허락하지 않는 한, 오늘 일과 관련되어서 아무것도 마음대로 언급할 수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뱃사공은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적어 잘못을 인정했다. 이후 경찰서를 스스로 찾은 상황이다.

    한편 뱃사공은 지난 2013년 데뷔했다. 2018년 한국힙합어워즈 올해의 힙합 앨범상, 2019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수상했다.



    이호영 / 사진제공 뱃사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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