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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윤지온, 무심한 듯 섬세한 캐릭터 완벽 소화...활약상 짚어보기

'내일' 윤지온, 무심한 듯 섬세한 캐릭터 완벽 소화...활약상 짚어보기
입력 2022-05-15 12:28 | 수정 2022-05-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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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지온이 ‘내일’에서 섬세한 배려심을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윤지온은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 극본 박란, 김유진)에서 저승계의 엘리트이자 위기관리팀 대리 임륭구로 완벽 변신해 무심한 듯하지만 섬세한 배려심을 가진 캐릭터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에 잠시 위기관리팀을 떠났다 다시 돌아온 임륭구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 위관팀에겐 거침없지만, 예정자에겐 따뜻한 저승사자(13회) 지난 13회에서 윤지온은 구련(김희선 분)과 최준웅(로운 분)에겐 거침없지만, 자살 예정자에게는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임륭구의 매력을 살리며 시청자에게 다가갔다. 위기관리팀은 인도팀 신입 전보윤(박희정 분)과 협업을 하게 됐고, 최준웅(로운 분)은 전보윤의 인사에 거들먹거렸다. 이에 임륭구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더니”라고 어이없어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임륭구, 구련(김희선 분), 전보윤은 소녀상을 닦던 자살예정자 유복희(김용림 분)에게서 그녀의 사연을 듣게 됐다. 임륭구는 유복희가 더러워진 소녀상을 걱정할까 봐 일행이 닦고 있으니 걱정 말라며 안심시켰다. 또한 임륭구는 유복희의 어릴 적 동무였던 윤이(이서연 분)가 일본군 위안부였다는 것을 듣고 그 경위를 물었다. 그는 조심스러운 태도로 그녀를 대하는 섬세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복희는 윤이를 위안부로 만든 게 자신이라는 죄책감에 그녀와 같이 위안부로 있던 이정문(김영옥 분)을 볼 자격이 없다고 했다. 이에 임륭구는 “더 크게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으니까요”라고 말하며 유복희를 설득했다. 윤지온의 절실한 눈빛과 담담한 어조는 임륭구의 말에 더욱 간절함을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임륭구는 구련이 유복희에게 윤이를 만나게 해준다고 하자 “안됩니다. 죽은 자와 산 자를 만나게 하는 건”이라고 말리며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모습도 보였다.

    방송 말미, 임륭구는 최준웅이 분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정문 할머니 별세’뉴스에 달린 악플을 읽고 “한심한 인간들”이라고 말해 보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 겉으로는 투덜거리지만 속으로는 팀원 걱정 (14회) 14일(어제) 방송된 14회에서 윤지온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임륭구는 최준웅에게 위관팀의 이미지에 먹칠시키지 마라며 면박을 줬지만, 말과 다르게 그를 걱정했다. 이는 그가 최준웅을 얼마나 위하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임륭구는 최준웅의 걱정을 들어주며 오늘이 구련의 기일이란 걸 알려줬다. 그는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어요?”라고 말했다. 임륭구는 구련을 찾아 떠난 최준웅을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가 얼마나 구련과 최준웅을 걱정하는지 와닿게 만들었다.

    이렇듯 윤지온은 말투와 행동만으로도 겉으로 표현은 안 하지만 팀원을 걱정하는 임륭구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한편 다음 주 마지막 회를 앞두고 헤어 나올 수 없는 존재감을 뿜어내며 활약 중인 윤지온의 열연은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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