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인임을 인증해달라는 일부 누리꾼들의 요구에 생전 꾸밍이 팔로우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명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또 삶이 있다면 다시 만나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꾸밍이에게 자그마한 애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꾸밍은 지난해 소세포성 난소암 4기 판정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완치는 불가능하고 항암으로 연명하는 기간마저 6개월에서 1년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 생의 마지막 기록. 여러분 고마웠어요. 말기. 시한부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일주일 전까진 멀쩡했는데 그사이에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 앞으로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유튜브 수익으로 맛있는 거 사 먹고 댓글로 응원받아서 행복했다"며 "너무 고맙고 유튜브 하길 잘한 것 같다. 다음 생에 꼭 봐요"라고 전했다.
꾸밍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의 유튜브 채널에 "이번 생 수고 많으셨다", "다음 생에는 행복하시길", "하늘에서 평안히 지내길 바라요" 등의 추모 댓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했다.
백승훈 / 사진출처 꾸밍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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