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중 파라마운트+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소개되는 '헤일로'의 주연 배우들이 등장해 작품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우선 '헤일로'의 주인공 파블로 슈나이버는 영상을 통해 "함께 서울에 가지 못해 아쉬운데 하예린, 공정환과 함께 만든 작품이다. '헤일로'를 함께 즐겨달라"며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인류가 만들어낸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 외계 종족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내기 위해서 자신의 과거를 마주해야하는 이야기를 다룬 '헤일로'는 Xbox 게임 ‘헤일로’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다. 26세기를 배경으로 인류와 외계 종족의 갈등을 다루며 액션과 모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으로 인물 간의 풍성한 드라마를 엮어낸 작품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대릴 프랭크, 저스틴 팔비가 제작에 참여해 이제껏 본적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를 선보인다.
이 작품에 출연한 공정환과 하예린 배우는 이날 무대에 올라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진하 역할의 공정환은 "불행하게 빨리 죽어버리는 아빠 역할이다. 반란군의 수장이고 나머지 과제나 일은 딸에게 넘겨주는 아버지 진하를 맡았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중요한 역할인데 너무 빨리 죽는다"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공정환은 "우연치 않게 소개를 통해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게 되었다. 하예린과는 전혀 알지 못했고 대본을 읽으면서 가제로 실버라는 이름으로 접하다가 대본을 읽음면서 게임 이야기라는 걸 알게되고 동양계 배우가 주인공이라고 하는데 호주에서 굉장히 유명한 한국계 배우라고 하더라. 손숙 선생님의 외손녀라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했다."라며 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소감과 함께 하예린을 소개했다. 그러며 "외국어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컸는데 하예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저는 한국말을 많이 가르쳐줬다."라며 하예린과의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공정환은 "우연치 않게 오디션을 보게되었는데 현지에서 보니까 정말 많은 한국 분들이 현지에서 노력을 하고 있더라. 그분들을 보면서 부끄러웠다.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며 글로벌 오디션을 겪으며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공정환은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되더라. 제가 연기한 캐릭터는 게임 원작에 없는 캐릭터다. 제 캐릭터를 하는데 있어서 좀 더 아빠의 모습이나 한국적으로 보이는 모습에 신경을 썼다. 마스터치프를 보면서는 게임을 안해봐서 거대한 배우여서 규모와 사이즈에 많이 놀랬다."라며 캐릭터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공정환은 "오늘 헤일로가 첫 공개된다. 티빙에서 처음 오픈이니까 잘 봐주시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미드 안에서 한국의 세계관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관심을 가져달라"라며 시리즈의 시청을 당부했다.
김경희 / 사진제공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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