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에서 비상사태를 맞이한 비행기 사무장 '희진'을 연기한 김소진은 "'더킹' 이후 한재림과 두번째 작품이다. 그것 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라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어떤 이야기를 하든 감독님이 풀어내는 이야기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있었다. 다시 출연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덧붙였다.
김소진은 "승객들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재난 상황 속에서 한 인간으로서 많은 두려움과 공포심을 느끼기도 하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본분을 지키려고 용기를 낸 희생 정신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라며 연기에 신경쓴 부분을 밝혔다.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항공 재난 드라마 '비상선언'은 74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8월 개봉 예정이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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