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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임시완 "이런 대작이 저한테 들어오다니, 촬영 직전까지 실감 못했다"

'비상선언' 임시완 "이런 대작이 저한테 들어오다니, 촬영 직전까지 실감 못했다"
입력 2022-06-20 11:47 | 수정 2022-06-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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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비상선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한재림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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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에 온 승객 '진석'을 연기한 임시완은 "대단한 선배님들과 한 자리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오랜만에 기자들 앞에 서니 감개무량하다. 당연한 자리였어야 했는데 2~3년 동안 이런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 소중한 기회라 생각한다."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한재림 감독님의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놀랬다. 선배님들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그런 대작이 저한테 들어왔나 싶어서 더 놀랬다. 감독님과의 미팅 소식에 더 많이 놀라며 내가 정말 할수 있는건가 싶더라. 마지막까지 모르는 일이라 계속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가 첫촬영 할때서야 안도를 했다. 실감이 안 나는 작품이었다."라며 캐스팅 당시의 심정과 첫 촬영을 할때까지의 심정의 변화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74회 칸 영화제에 참석했었던 임시완은 "칸 가는게 흔한 일이 아니라 선물같은 일이었다. 감독님과 선배님들의 덕을 봤다. 저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영화를 보고 박수를 쳐주시는게 연기만으로 저를 평가해주는거 같아서 짜릿한 경험이었다. 더욱이 거기서도 즉흥적으로 집행위원장이 마이크를 전해줘서 한마디 하라고 하더라. 안그래도 정신없는데 어떻게든 영어로 한마디 하려고 했었다. 간단한 한 문장을 했던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음에 가면 좀 더 유창하게 할수 있을거 같아서 또 가고 싶다"라며 칸에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임시완은 "제 역할에 대해서는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받았었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며 짧게 역할을 설명했다. 그러며 "영어로 이야기하는게 있다. 영어 생활권에 있는 것 처럼 연기하느라 발음에 중점을 둬서 연기했다. 빨리 영어 실력을 늘이는 건 힘드니까 발음이 좋아보이게 하는데 신경을 썼다"라며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영화를 소개하는 영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항공 재난 드라마 '비상선언'은 74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8월 개봉 예정이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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