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을 지켜야 하는 국토부 장관 '숙희'를 연기한 전도연은 "영화 개봉을 하게되서 굉장히 기쁘고 꿈같다. 너무 오랜만에 무대라 떨린다."라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감독님이 이 영화를 만들려는 의도가 좋았다. 크고 작은 재난을 겪으며 상처 받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감독님 말씀 때문에 참여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도연은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수동적일수 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인호라는 인물은 현실적인 해법과 대안을 내 놓는데 같이 협력하면서 사람을 구할수 있는 일을 진심을 다해 하는 역할이었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전도연은 영화의 흥행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천만이 넘을 영화라 생각한다. 그렇게 믿고 참여했다. 흥행에 대해서 저는 가장 큰 아쉬움을 갖고 있는 배우다. 그런 기대는 100% 가지고 있었다."라며 자신감 있게 이야기했다.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항공 재난 드라마 '비상선언'은 74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8월 개봉 예정이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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