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하이틴 스타 샨티, 'K아이돌' 라필루스 도전한 이유

필리핀을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 출신 샨티가 K 아이돌 라필루스로 데뷔한 계기를 밝혔다.

20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라필루스(샨티, 샤나, 유에, 베시, 서원, 하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HIT YA!(힛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라필루스의 데뷔곡 'HIT YA!'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여섯 소녀들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아낸다. 808비트와 거친 일렉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HIT YA!'는 기성 곡들과는 차별되는 독특한 구성과 폭발적인 댄스 브레이크로 라필루스만의 아이코닉을 표현한다. 말을 몰 때의 의성어인 '이랴(giddyup)'를 연상시키는 'Hit ya!'가 훅에 반복적으로 등장해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리더 샤나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샤나는 뛰어난 실력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전체 순위 6위까지 오른 인물. 또 샨티와 샤나는 앞서 다양한 일상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눈도장을 찍으며 데뷔 전부터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특히 샨티는 필리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특히 필리핀을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이기도하다. 그는 "필리핀에서 K팝과 K드라마가 정말 유명하다. 그곳에서 배우 활동을 했었다. 자연스럽게 K문화의 팬이 됐다. 아이돌 선배님들을 보면서 '나도 멋진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고, 이렇게 좋은 계기가 생겨 데뷔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샨티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를 묻자 "'도깨비'를 가장 좋아했다. 특히 공유 선배님을 정말 인상깊게 봤다"고 답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질문하자 샨티는 "라필루스 멤버들과 열심히 활동해서 다양한 콘셉트를 다 잘하는 그런 그룹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가요계에 당찬 선전포고를 전한 라필루스의 데뷔 디지털 싱글 앨범 'HIT YA!'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호영 / 사진제공 MLD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