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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송강호 "한재림 감독과 세 번째 작품, 어른스러운 영화라 출연"

'비상선언' 송강호 "한재림 감독과 세 번째 작품, 어른스러운 영화라 출연"
입력 2022-06-20 11:58 | 수정 2022-06-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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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비상선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한재림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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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팀장 '인호'를 연기한 송강호는 "영화를 시작한건 오래되었다. 개봉도 두번이나 연기되고 드디어 여러분께 소개를 하게 되었다. 평소 존경하는 동료, 후배와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한재림 감독과 세번째 작품이다. 기본적으로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새로운 것에 대한 집요한 탐구를 존경해왔다. 재난 영화는 참 많은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재난을 겪는 승객과 지상의 수 많은 사람들의 느낌이 사실적이고 생생해서 재난영화의 장르를 떠나 우리가 살아가는데 알고는 있지만 평소에 잘 느끼지 못했던 가족과 이웃,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세련되고 고급스럽고 어른스럽게 표현하는거 같아서 반가웠고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송강호는 "한재림과는 늘 좋았다. 작품에 대한 태도가 늘 든든했다. 안심이 되는 예술가로의 집요함과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야심이 느껴져서 제의가 들어오면 반가운 감독"이라며 한재림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74회 칸 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했고 75회 영화제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누구나 겪을수 있는 현실감,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 극한 상황에서 가질수 있는 타인에 대한 감정을 정교하면서도 어른스럽게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런 평들이 많았다"라며 당시 칸에서의 평을 전했다.

    송강호는 "형사 팀장이 들어올 수 없는 고위급 비상회의장이었다. 사랑하는 가족이 비행기에 타고 있어서 급하고 절실한 마음에 현장에 들어가는 인물"이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가족이 타고 있다는 절실함과 긴박감에 집중하며 연기했다"라며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송강호는 "이병헌, 전도연과 같이 허물없이 지내오며 호흡을 맞췄었다. 완성본을 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할 영화더라. 이런 배우들이 다 나온다고 좋아하는게 아니라 이 많은 배우들이 앙상블을 보여주고 이 작품을 위해 톱니바퀴처럼 완성시켜가는게 보기 좋더라. 모든게 훌륭한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낼 거다"라며 영화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며 "숫자는... 저는 잘 모르겠다. 이병헌은 어떻게 생각하냐?"며 물었다.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항공 재난 드라마 '비상선언'은 74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8월 개봉 예정이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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