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퐁당' 나에게 빠져라 주문 거는 노래, 요즘 인테리어에 퐁당 빠져 집 어플 VVIP"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치즈, 케이시가 출연했다.

20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치즈, 케이시가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치즈가 걸그룹이다. 솔직히 치스비치의 비주얼 센터는 누구라고 생각하냐? 박문치 씨가 '빼고파'로 급격하게 살이 빠져서 얼굴선이 날렵해졌다"라고 말하자 치즈가 "깜짝 놀랐다. 얼굴이 작아졌더라"라고 말하고 "비주얼 센터는 저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이 터졌다.

이에 김신영이 "박문치 씨는 본인이 센터병이 있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하자 치즈가 "문치가 진짜 있다. 처음에는 빼는 것 같아도 제일 열심히 한다"라고 응수했다.

신곡 '퐁당'에 대해 치즈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퐁당퐁당 돌을 던져라 처럼 나에게 빠져라 빠져라 주문을 거는 노래다"라고 소개했고, 김신영이 "뮤직비디오 때깔이 좋더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뮤직비디오를 잘 찍는다. 소문 났다. 뮤비 맛집이다"라고 말하자 치즈가 "웃긴 게 제가 나오면 조회수가 안 나오고 모델을 쓰면 나온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이번에도 당연히 가사를 직접 쓰셨는데 '누군가를 사랑하기 딱 좋은 날씨'라는 표현이 너무 예쁘다"라고 말하고 "치즈가 생각하는 사랑에 빠지기에 딱 좋은 날씨는 어떤 날씨냐?"라고 묻자 치즈는 "저는 사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를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케이시는 어떻게 생각하시냐? 사랑하기 좋은 날씨?"라고 묻자 케이시는 "저는 아무래도 겨울인 것 같다. 다들 봄을 생각하지만 제가 수족냉증이 좀 심해서 겨울에 손을 잡아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수족냉증이라 어딘가 파고들 품이 필요하고 잡아줄 손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치즈의 '퐁당'은 앨범 쟈켓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여름여름 하다"라는 김신영에게 치즈는 "사실 치즈가 여름에 노래 나온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퐁당'이라는 키워드도 그렇고 시기도 맞물려서 여름이랑 잘 어울리게 잘 나온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김신영이 "요즘에 퐁당 빠진 건 뭐냐?"라고 묻자 치즈는 "인테리어에 빠졌다. 그래서 어플에 돈을 겁나게 쓰고 있다. 집 어플의 VVIP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고 이에 김신영도 "보다보면 장바구니에 2억 들어가 있다"라며 공감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사진캡쳐 정오의희망곡김신영입니다공식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