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리더 최유진은 "데뷔곡 '와 다 다'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이번 앨범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6개월 만에 컴백이라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강예서는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다. 음악방송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더블라스트'는 케플러의 상큼하고 청량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색깔을 그려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다채로운 다섯 개의 트랙에 행복이라는 이름의 섬 '케플러 아일랜드'에 첫발을 내디딘 여정을 아기자기하게 풀어낼 예정.
타이틀곡 'Up!(업!)'은 리드미컬한 펑크하우스와 소울풀하우스 장르의 조합 위로 에너제틱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싱그러운 여름 같은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보에는 '업!' 외에도 'LE VOYA9E(르 보야지)', 'Attention(어텐션)', 'Good Night(굿 나잇)', 'Rewind(리와인드)' 등 5곡이 수록됐다.
서영은은 "여름의 계절감에 맞춰서 청량감과 상큼함을 담았다. '와 다 다'때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최유진은 "'와 다 다'때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청량하고 상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며 "행복하자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다. 행복하게 활동하겠다"며 웃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케플러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강점이다. 이번 곡에서도 댄스 브레이크가 핵심이다. 많은 대중의 시선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일 종영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퀸덤2'에서 선배 그룹들과 쟁쟁한 경연을 펼친 케플러. 앨범 준비와 경연 프로그램 참석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마시로는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선배들과 함께 (경연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배운 점도 많아서 성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케플러와 함께 '퀸덤2'에 출연한 그룹 이달의소녀도 오늘(20일) 컴백 소식을 알린 가운데, 케플러는 이달의소녀에게도 응원을 보냈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더욱 돈독해지고 친해진 기분이다. 타이틀곡 '업'에 어울리는 청량함과 해피바이러스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채현은 "처음 보여드리는 콘셉트이니만큼, '이런 콘셉트까지 잘하는 아이돌이구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여름의 행복을 노래하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케플러의 신보 전곡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백승훈 / 사진제공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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