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각자 컴백 소감을 전했다. 희진은 "1년 만에 컴백이라 설레고 떨린다"며 "여름을 겨냥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고, 현진 역시 "우린 매 앨범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는데, 이번엔 청량함이다. '밝은 콘셉트도 잘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플립 댓'은 이달의 소녀가 완전체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여름 시즌 앨범이다. 이달의 소녀만의 청량하고 몽환적인 색깔로 가득 채운 신보는 세상을 뒤집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신보에는 '플립 댓'을 비롯해 'The Journey(더 저니)', 'Need U(니드 유)', 'POSE(포즈)', 'Pale Blue Dot(팔레 블루 닷)', 'Playback(플레이백)'까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이번 컴백을 자신했다. 타이틀곡 '플립 댓'에 대해 츄는 "그동안 우리가 냈던 앨범과는 다르게 상큼한 여름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예쁜 매력을 담았다"며 "서머 송은 처음이라, 어떤 반응일지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퍼포먼스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됐다. 최리는 "그동안 많이 보여드린 콘셉트인 강렬함과 파워풀함 대신, 사랑스러운 느낌을 많이 넣었다"고 소개했다.
이브는 "요즘 날씨가 정말 더워지고 있지 않나. '플립 댓'을 들으면서 기분 전환도 하시고, 바빠서 가지 못하는 여행을 가는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후렴구가 중독성 있다. 주의깊게 들어달라"고도 당부했다.
"대중들 역시 좋아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진솔은 "처음 '플립 댓'을 들었을 때 신선했다. '과연 우리가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하게 되더라"며 웃었다.
이브 역시 "분위기가 밝아져서 기존 군무 느낌이 없을지 걱정할 수도 있을텐데, 12명이 1명인 것 같이 군무 연습을 많이 했다. 12명이 매력을 각각 다양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2일 종영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퀸덤2'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브는 "인정 받는 느낌이 들어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자신감 있게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우러나온다"고 말했다.
최리 역시 "경연에서의 열정과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이달의 소녀는 이번 활동을 통해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희진은 "서머 송으로 컴백하는 만큼 다양한 목표가 있는데, '퀸덤2'를 통해 대중성을 알린 만큼 차트인과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여름은 이달의 소녀가 책임지는 것도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여름과 걸맞은 싱그러운 매력을 입고 '서머퀸' 변신에 나선 이달의소녀 '플립 댓' 전곡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백승훈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