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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류이치 "유희열의 표절? 내 곡에 대한 그의 존경심 알수 있어" [공식입장]

사카모토 류이치 "유희열의 표절? 내 곡에 대한 그의 존경심 알수 있어" [공식입장]
입력 2022-06-20 18:35 | 수정 2022-06-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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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모토 류이치가 유희열의 표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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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이치 사카모토의 소셜 프로젝트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는 잇뮤직크리에이티브는 2022년 6월 15일 금요일에 전달받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입장문들 전달한다며 그의 입장을 밝혔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나에게 본 사안을 제보해주신 팬 여러분과 이 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려는 유희열씨의 솔직한 의도에 감사드립니다.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Aqua'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나의 악곡에 대한 그의 큰 존경심을 알수 있습니다."라는 말로 법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러며 "나는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며 많은 것을 배운 바흐나 드뷔시에게서 분명히 강한 영향을 받은 몇몇 곡 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바흐나 드뷔시 같은 수준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오해는 말아주세요. 모든 창작물은 기존의 예술에 영향을 받습니다. 책임의 범위 안에서 거기에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할 일입니다. 그것이 나의 오랜 생각입니다"라는 말로 100% 순수한 창작물은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내가 만드는 모든 음악에서 독창성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또한 예술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희열씨와 팬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유희열씨의 새 앨범에 행운을 기하며 그에게 최고를 기원합니다"라는 말로 오히려 유희열에게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잇뮤직크리에이티브에 의하면 6월 15일 이후 추가적으로 제기 되고 있는 '1900'건에 대해서는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안테나 측에서 사카모토 류이치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환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며 '1900'건은 'Aqua' 건과 다른 경우로 유희열 측에서 전혀 알지 못했던 곡이라고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려를 끼쳐드렸기에 충분히 사과를 하는게 맞다고 판단해 재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말씀을 전했다는 걸로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며 현재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서는 더 이상 이슈가 확산, 지속되는 걸 원치 않는다며 아티스트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달라는 말을 전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일본의 작곡자이자 뮤지션으로 골든글로브상과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 아시아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1년 1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직장암 투병 사실을 알렸으며 2022년 6월 7일에는 암 전이로 인해 시한부 상태임을 밝히기도 했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이같은 입장문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암투병 중이신데도 글에서 예술에 대한 존중과 겸손이 느껴진다" "글이 너무 좋다. 품격이 느껴짐" "원작자가 괜찮다는데 3자가 더 할말이 없음" "배려가 대단하다" "쾌차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경희 / 사진출처 사카모토류이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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