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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오은영 박사, 아내의 폭언 이유 분석 "감정조절 안 되는 사람 아냐"

'오은영 리포트' 오은영 박사, 아내의 폭언 이유 분석 "감정조절 안 되는 사람 아냐"
입력 2022-06-20 23:11 | 수정 2022-06-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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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영 박사가 5번째 의뢰인 박향순 씨의 폭언 이유를 분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월 2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역'에서는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함께 미용실을 운영 중인 부부가 5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결혼 11년 차인 한성훈(38) 씨와 박향순(41) 씨였다. 아내 박향순 씨는 "처음에는 출연하기 부담스러웠는데 남편이 나가길 원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향순 씨는 "(이런 상황이) 하루 이틀 안에 벌어진 일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이 나가면 사람들이 '저한테만 나쁜 소리를 하지 않을까?' 싶고 제가 남편에게 욕 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이해 못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울먹였다.

    김응수 또한 "지금 영상을 보는 분들도 향순 씨가 나쁘다고 할 거 같다. 남편 분에게 거친 욕을 하시니까"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가족은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했다. 박향순 씨가 아이를 돌보는 동안 한성훈 씨는 현관문을 열고 미용실로 출근해 오픈을 준비했다.

    손님의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하자 한성훈 씨는 친절하게 집으로 데려가 곰국을 대접했다.

    그때 둘째 아이가 미용실로 뛰쳐나가 아장아장 움직이자 미용을 하던 아내는 남편을 째려보며 "애 똑바로 안 봐?"라고 일갈했고, 남편의 얼굴도 일순간 굳어버렸다.

    박향순 씨는 다시 곧바로 미용실로 나오는 남편 한성훈 씨에게 "나 같으면 신발 정리라도 하겠다"며 가치 돋친 말을 쏟아냈다.

    이에 머쓱해진 한성훈 씨는 "평소에는 신발정리 안 하면서"라며 멋쩍게 웃었다. 하지만 박향순 씨의 언성은 아까보다 더 높아졌다.

    아내는 남편이 말만 걸어도 짜증을 내거나 묻는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는 등 무시로 일관했다.

    결국 남편은 이런 상황이 불편해 자리를 떠버리거나 한숨을 내쉬었다.

    게다가 아내가 손님들 앞에서 남편에게 욕설을 섞어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자 오은영은 갑자기 영상을 멈추게 한 뒤 "이날만 이렇게 하시는 건 아니죠?"라고 물었다.

    아내는 "거의 매일"이라고 답했다.

    남편은 "왜 욕설을 하냐? 아이들도 욕을 알아들을 텐데"라고 항의하자 아내는 "그렇게 불만 많을 거면 맞는 여자 찾아가라"고 받아쳤다.

    아내는 손님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남편과 험한 말을 주고받았고, 이 대화는 집에 있던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젠 싸움터가 돼버린 부부의 일터였다. 부부가 싸우자 아이들은 "머리가 아프다"며 힘들어했다.

    오은영 박사는 "감정조절이 안 되는 사람은 대체로 여기저기에서 안 되는 편이다. 그런데 아내를 보니까 아이와 손님들에게는 대체로 친절하다. 그런데 유독 남편에게만 그런다. 그렇다면 이분이 원래 화를 잘 내고 거친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박향순 씨는 남편에게 폭언 후 미안한 마음이 생기냐는 물음에 "예전에는 그랬지만 이제 결혼 11년 차가 되니 헤어지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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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영되는 '오은영 리포트'는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의 부부 솔루션이다.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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