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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아내 남편에게 폭언한 이유 고백 "남편이 3년간 집 나가..1 0kg 빠졌다"

'오은영 리포트' 아내 남편에게 폭언한 이유 고백 "남편이 3년간 집 나가..1 0kg 빠졌다"
입력 2022-06-21 00:14 | 수정 2022-06-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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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남편에게 폭언을 하는 등 악감정을 가지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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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역'에서는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함께 미용실을 운영 중인 부부가 5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결혼 11년 차인 한성훈(38) 씨와 박향순(41) 씨 부부. 미용실을 공동 운영하는 두 사람은 손님들이 있는 가운데서도 거침 없이 부부 싸움을 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아내 박향순 씨는 남편을 향해 욕설과 폭언, 무시를 일삼았다.

    아내는 오전부터 일어나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고 아이를 챙기며 청소를 하고 일터에 나가는 등 생활력 강한 삶을 이어오고 있는 반면, 남편은 그에 반해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아내의 마음을 결정적으로 무너뜨린 사건이 있었다. 박향순 씨는 "부부 싸움을 절정으로 했을 때였다. 남편이 싸우고 집을 나갔던 적이 몇 번 있다. 싸우고 3년 정도 자리를 비웠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아이까지 데리고 나가더라"고 돌이켰다.


    박향순 씨는 이어 "남편이 제가 무릎 꿇고 빌면 (아이는) 안 데리고 가겠다고 해서 무릎까지 꿇었는데 아이까지 데려가더라. 아이도 뺏어가는 것 같고 배신감, 너무 서운하고 버려진 느낌도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향순 씨는 "지금가지 24시간 몸만 같이 있었지 마음까지 같이 있어주는 건 아니었다. 제가 기대서 갈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어쨌든 아이를 데리고 간 상황이었고 혼자 덩그러니 남겨지고 별거 비슷한 상황을 3년간 겪으셨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향순 씨는 "그때 2주 만에 10kg가 그냥 빠졌다.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었다. 창자가 끊어지는 느낌이었다. 주변 사람들이 제가 자살할까 봐 돌아가면서 집에 와 있었다. 친척 동생들도 수시로 전화해서 확인했다. 미용이라는 일을 하고 있어서 그나마 버틴 것. 일을 안 했다면 극단적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며 "공허하고 허무하고 다 부질없다, 욕심 부려서 했던 것 같은데 그것마저 사치였나 싶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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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30분 방영되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의 부부 솔루션이다.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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