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급식시간에 몸으로 밀며 새치기를 한 것은 기분이고, 욕설을 하며 때리는 것 또한 매일 같이 일어나는 일"이었다며 "빵셔틀을 시키는가하면, 뒷자리에서 샤프심을 던지는 등 괴롭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증거라고 내놓은 사진은 고등학교 졸업 앨범 표지 사진뿐이었다.
이러한 주장에 남주혁의 또 다른 동창 B씨가 지난 2월 작성한 글이 재조명되고있다. A씨와는 상반된 목격담이었다. B씨는 "중학교 시절 남주혁과 짝이었다.거의 대부분 잠을 자더라. 반삭 머리를 하고 키가 엄청 컸다. 순수하고 착한 친구였다. 공부는 엄청 못했던 기억이다. 동창들에게 '남주혁 우리 학교였다'고 말하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농구부라 수업을 잘 안 들어왔다"고 전했다.
남주혁이 졸업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학생 C씨는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지금까지 같은 학교에서 근무 중이다. 물어보니 정말 깨끗했다더라. 운동도 잘하고, 키가 커서 인기가 좋았다더라. 후에 학교에 와서 장학금도 전달했다. 아직까지 사진과 기념 사인이 도서관에 붙어있다"고 덧붙였다.
매니지먼트 숲은 법률 자문사에 사건을 의뢰하고, 조치가 진행 중인 상황. 소속사는 무분별하고도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가족들"이라며 "온라인상의 근거 없는 루머에만 기대어 아무런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의 남발하는 기사에 대해 소속사나 배우가 아무리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소속사는 정말이지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토로했다.
2013년 모델로 데뷔한 남주혁은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 '역도요정 김복주',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했다.
이호영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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