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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VS강기정, '100분토론'서 지방소멸 위기 대책 토론

홍준표VS강기정, '100분토론'서 지방소멸 위기 대책 토론
입력 2022-06-21 10:48 | 수정 2022-06-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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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멸위험 지역이 폭증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방소멸위험지수'(65세 이상 고령인구를 20~39세 여성 인구로 나눈 비율)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소멸위험 지역은 총 113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위험지역은 2020년 대비 49% 늘어난 수준인 45곳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곧 전국 대부분의 지방도시들이 소멸의 길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며, 일각에선 수도권 쏠림과 지방소멸에 대한 대책 부재라는 악순환의 결과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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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도시 이야기]
    광주와 대구는 대한민국 거대 정당,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정치적 본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두 도시 모두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 정치적 개혁과 더불어 새로운 돌파구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과연 두 광역지자체의 시장 당선자들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정부와 지방이 직접 소통하도록 개편하는 지방행정 '대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후 홍준표 당선자는 '시정 혁신'을 내걸었고, 특히 '단시간 내 혁신하고 담대한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그 개혁 의지를 다시 내비치기도 했다. 취임 이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한 것.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자는 지난 15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영호남 8개 자치단체 동맹이 절실하다"며 지자체간 긴밀한 동맹에 소멸 위기에 대한 답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상생을 위해 구체적인 비전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며 각 광역지자체 간의 연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임을 밝혔다. 가시화한 위기가 된 지방소멸,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라는 두 도시는 어떻게 경쟁력을 회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윤석열 정부는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구조를 완화하고,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방시대를 약속했다. 지방대학의 인재양성과 기업의 지방이전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메가시티 (초광역권 중심으로 신산업 생태계 육성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구축하는 시스템)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정부의 대책은 지방소멸의 위기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이번 MBC [100분토론] '홍준표 vs 강기정, 두 도시 이야기'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와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자가 출연한다. 두 광역시가 직면한 위기를 진단한 뒤, 이를 돌파할 개혁과 연대를 위한 과제에 무엇이 있는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에는 오랜만에 시민논객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질문과 답변 시간을 마련해 지역의제에 대한 생생한 논의가 가미된 소통형 토론이 될 전망이다. MBC [100분토론] '홍준표 vs 강기정,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늘(21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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