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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수지 "첫 단독 주연 두려웠지만 자신감 있었다"

'안나' 수지 "첫 단독 주연 두려웠지만 자신감 있었다"
입력 2022-06-21 12:10 | 수정 2022-06-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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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쿠팡플레이의 시리즈 '안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12년 전국 극장가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에 등극한 수지. 이후 '당신이 잠든 사이에''배가본드''백두산''스타트업' 등을 통해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발산해 ‘청춘의 표상’으로 떠올랐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두터운 팬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배우 수지가 '안나'를 통해 첫 단독 주연에 도전했다.

    수지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미묘한 기분이 들더라. 유미가 굉장히 안쓰럽고 묘하게 공감이 가고, 잘한게 하나도 없는 유미인데도 응원하게 되고 들키지 않기를 바라며 바라보게 되더라. 이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욕심이 났다. 한번쯤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였다"라며 작품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수지는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렸던 모습과 많이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설레기도 했지만 부담도 컸다. 잘 해낼수 있을지 사람들이 공감해주실지 고민이 있었다. 유미의 대사처럼 '마음 먹은건 다 한다'는 것 처럼 웬지모를 자신감이 있었다.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하는 마음과 잘 할수 있을거라는 자신감도 생겼다"라며 연기 변신에 자신이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이거는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강한 의지가 있었음을 밝혔다.

    수지는 자신의 캐릭터를 "예측불가 안나"라고 정의하며 "원래 이름은 유미다.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아주 큰 아이다. 결핍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은 사람이다.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인생이 뒤바뀌게 된다. 안나가 되고부터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 인생, 예측 불가의 인생을 살게 된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수지는 리플리 증후군 관련된 다른 작품과의 비교에 대해 "안나가 완벽하게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죄책감도 느끼고 불안을 느끼는 인물이고 작품이다. 그게 기존의 작품들과의 다른 점이다. 평범한 학생에서 다른 인물로 바뀌는 게 '안나'만의 매력이다"라고 작품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수지는 "안나라는 작품을 행복하게 찍었다. 이런 노력들이 잘 담긴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시리즈 '안나'는 정한아 작가의 원작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2017년 출간된 이 소설은 삶의 조건을 쟁취하기 위해 거짓된 삶을 살아온 한 여자와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소설가의 이야기를 미스터리 방식으로 전개했다. 이러한 소설의 설정에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소재를 접목시킨 '안나'는 이름, 가족, 학력, 과거까지 모든 것이 완전히 다른 여자의 심리변화를 탐구해 그려낸 시리즈다.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 '안나'는 6월 24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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