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화) 방송된 ‘비밀의 집’ 50회에서는 남태형(정헌)이 백상구(박충선)에게 백주홍(이영은)과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남태형은 백주홍을 찾아가 우솔(박예린)을 키우게 해 줄 테니 결혼하자고 한다. 이에 백주홍은 “너 같은 구제불능은 처음 본다. 한 번만 더 솔이 물건 취급해 봐, 절대 가만 안 둘 테니까”라고 하며 정헌의 다리를 걷어찬다.
남태형은 백주홍의 손을 붙잡으며 “너 왜 이렇게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건데”라며 소리치고 이를 백상구와 심행자(김난희)가 목격한다.
백상구는 백주홍과 심행자를 집으로 보낸 뒤 “넌 절대 안 돼. 네 모자가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내가 다 안다”고 소리치며 백주홍과의 만남을 반대한다.
이에 남태형이 “어머니랑 제가 뭘 어쨌다고 이러십니까”라고 하자 백상구는 “왜 모르는 척이야. 사람을 죽여놓고! 어디서 사람 죽인 놈이 내 딸을 달래! 네가 죽였잖아. 네가 지환이 엄마 죽였잖아. 네가 지환이 엄마 치고 차 안에 기절해 있는 거 내 두 눈으로 봤는데 그래도 아니야”라고 한다.
우연히 이를 듣게 된 우지환(서하준)은 백상구에게 “제가 지금 잘못 들은 거죠? 엄마 사고 현장에 아저씨가 계셨는데 저한테 말씀을 안 하셨을 리가 없잖아요. 제가 들은 게 맞아요?”라고 물어 백상구를 당황케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알았다”, “저 모자는 우지환네 집에 무슨 짓을 한 거야”, “충격 어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 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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