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 출신으로 무엇이든 파고드는 게 장기이며 남한 최초 땅굴 은행털이범이며 덴버의 아빠로, 아내 없이 잘 키워보겠다고 아등바등했지만 감옥에 드나드는 본인처럼 아들이 잘못될까 늘 두려워하는 모스크바를 연기한 이원종은 "대를 이어 막장 인생을 살것 같은 아들을 둔 남자다. 마지막 희망을 안고 교수와 함께 하려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덴버를 연기한 김지훈은 지금까지도 아버지라고 한다. 그만큼 절친한 관계다. 촬영 중 가장 위험하고 억센 장면을 우리 아들인 김지훈이 연기했다. 항상 끌어안아줬는데 강한 부정을 느끼며 연기했다"라며 김지훈과의 연기 호흡을 이야기했다.
이원종은 "종서와 함께 연기해서 너무 행복했다. 제 얼굴의 1/4만한 얼굴을 갖고 있더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6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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