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 52회에서 남태희(강별)가 백주홍(이영은)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태희는 우지환(서하준)과 백주홍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우지환은 우는 백주홍을 달래며 남태희를 나가게 했다. 함숙진(이승연)은 집으로 돌아온 남태희에게 “한심해서 봐줄 수가 없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팁 하나 줄까? 우지환 약점을 잡고 흔들어. 너한테 함부로 못 하게 쥐고 흔들란 말이야. 그러다 재미없으면 버려. 그게 네 자존심 지키는 방법이니까”라고 전했다.
이후 남태희는 백주홍을 따로 만나 그의 얼굴에 물을 뿌렸다. 백주홍이 “너까지 이러지 않아도 지환 오빠 충분히 힘들어”라고 하자, 남태희가 “아는 척 마. 잘난 척 마!”라며 화를 냈다. 남태희가 다시 물컵을 들자, 백주홍이 막으며 “봐주는 건 딱 한 번이야. 고약한 히스테리까지 받아줄 여유 없어”라고 한 후 자리를 떠났다. 방송 말미, 함숙진이 형사의 전화를 받고 놀라는 모습에서 52회가 마무리되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남태희 점점 이상해진다”, “함숙진 딸 맞네”, “뛰는 함숙진 위에 나는 우지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으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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