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는 박찬욱 감독이 어제 김세윤 진행자와 인터뷰 녹음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헤어질 결심'을 처음 구상하게 된 계기, 탕웨이와 박해일 등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 전작들에 비해 '폭력과 섹스' 장면이 줄어든 이유 등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으며, 특히 엔딩 테마곡 '안개'가 가수 정훈희·송창식이 다시 부른 버전으로 탄생하게 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과거 '공동경비구역 JSA'로 주목 받기 전, 'FM 영화음악'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했던 바 있다. 정은임 아나운서, 배유정 번역가, 홍은철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시기를 내내 함께했던 인연으로, 세계적인 감독이 된 이후에도 종종 MBC 라디오를 찾아 'FM 영화음악' 청취자들을 만난다.
MBC라디오 'FM 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는 매일 새벽 2-3시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미니(mini)를 통해서도 청취가 가능하다.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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