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4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정혁은 "'다시, 첫사랑'은 다른 자극적인 연애프로그램과 달리 우리가 기억해 온 첫사랑의 순간을 회상할 수 있는 방송이다"라며 "그로 인해 간접적인 경험과 공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매개체인 것 같아 함께하게 됐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어 정혁은 첫사랑을 '사계절'이라고 표현하며 "계절에 여러 의미가 있듯, 첫사랑은 각기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나간 계절은 돌아오지 않듯 첫사랑도 돌아오지 않고 추억만 남긴다는 의미에서 비슷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정혁은 '다시, 첫사랑' VCR 속 첫사랑 커플들을 보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그는 "상당히 몰입하면서 봤다. 아마 방송을 보고 많은 분들이 과거 자신의 첫사랑에게 한 번쯤 연락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과몰입 예능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이와 관련 '다시, 첫사랑' 제작진도 "정혁이 녹화를 할 때도 가장 과몰입하며 보고 있다"고 이야기해 그 몰입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함께하는 김신영, 김윤주(옥상달빛), 진예(라붐)와의 호흡, 그리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편히 보듯 오랜만에 편하게 방송했다. 녹화를 마치고 집에 안 가고 다음 편을 더 보고 싶을 정도"라며 "내가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유일한 남자 MC로서, 20대를 지나고 막 30대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출연자들의 감정을 잘 분석하고 표현해 보겠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정혁은 "누군가에게 한 번쯤 있는 첫사랑. 사계절처럼 어떤 계절에 여러분들께 찾아왔는진 모르겠지만 봄처럼 따뜻하게 볼 수 있도록 편안하게 준비했습니다"라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정혁이 따뜻한 봄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하는 '다시, 첫사랑'은 시청자들에게 어떤 계절의 느낌을 남길까.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다시, 첫사랑'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오는 6월 27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다시, 첫사랑'은 방송 직후 OTT seezn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유정민 /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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