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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시리즈어워즈 첫 수상후보 발표에 네티즌 "근본 없는 기준" 비난

청룡시리즈어워즈 첫 수상후보 발표에 네티즌 "근본 없는 기준" 비난
입력 2022-07-06 13:49 | 수정 2022-07-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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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가 최종 후보작(자)를 발표한 가운데 남자 배우 부문별 후보에 대해 네티즌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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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 19일(화) 열리는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플러스), 시즌, 애플TV+(플러스),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 순)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은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과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그리고 인기스타상 등 총 12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는 인기스타상을 제외한 12개 부문이며, 2021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공개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국내 드라마, 예능)을 대상으로 관계자들과 일반 시청자들이 각각 진행한 설문조사와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 기자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오징어게임'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남녀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D.P.'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신인남우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예능 부문에서는 'SNL코리아'가 최우수작품상, 남자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환승연애'가 최우수작품상, 남자예능인상, 여자예능인상, '여고추리반'이 최우수작품상, 여자예능인상, 신인여자예능인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문제는 이렇게 발표된 후보자들의 리스트 때문이었다. 신인 남우상 후보에 'D.P.' 구교환, '너와 나의 경찰수업' 강다니엘, '마이 네임' 장률, '시맨틱 에러' 박서함, 박재찬, '오월의 청춘' 이도현이 올랐는데 어떻게 한 작품의 두 배우가 하나로 묶여 후보로 오를 수 있는지에 대해 네티즌 및 '시맨틱 에러'의 애청자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두 배우 모두 신인 연기자이지만 주인공으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 했는데 각각이 후보로 올라야 하는거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또한 남우 조연상 후보에는 'D.P.' 손석구, '마이네임' 안보현, '어느 날' 양경원, '오징어게임' 박해수,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학주가 후보로 올랐는데 손석구의 경우 조연이라기보다 우정 출연을 했는데 어떻게 'D.P'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조현철이 빠지고 손석구가 올랐냐며 네티즌들은 후보 선정 기준에 의문을 품었다. 게다가 "인기상과 연기상을 제발 구분해라. 연기에 대한 호평이 없었던 작품의 배우들이 연기상 후보에 어떻게 오를 수 있냐"며 상의 이름에 걸맞는 후보자 선정이 아니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또한 시리즈 어워즈인데 글로벌하게 좋은 성적을 내었던 '지금 우리 학교는'의 출연 배우들이 아무도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음을 네티즌들은 지적하며 "아무리 처음이라지만 너무 근본 없는거 아니냐"는 비난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을 대상으로 최종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2차 네티즌 투표는 오는 7월 17일(일)까지 청룡시리즈어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김경희 / 사진제공 청룡시리즈어워즈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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