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 스노클링 복장으로 사망!

유명 만화 '유희왕'의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가 사망했다.


7월 7일 오후 일본 NHK 방송은 인기 만화 '유희왕'의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가 오키나와 현에 위치한 나고시 안화의 해안 300m 지역에서 사망한채 표류중인 것을 소방대원이 구조했지만 사망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60세인 타카하시 카즈키는 사망당시 스노클링 기구를 장착하고 있었으며 발견 현장으로부터 약 12km 떨어진 농도에서 타카하시가 빌린 렌트카가 면허증과 함께 있었다고 했다.

해상 보고서에는 타카하시의 몸에는 눈에 띄는 상처가 없었다고 하며 어떤 경로로 사망에 이르렀는지에 대해는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타카하시 카즈키는 도쿄 출신으로 1986년에 만화가로 데뷔했다. 1996년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하기 시작한 '유희왕'은 이후 TV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히트가 되며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작품에 등장한 카드 게임을 모티브로 한 카드 게임은 각지에서 대회로 개최되는 등 '유희왕 카드' 또한 세계적 인기를 끌었고 '세계에서 가장 판매 매수가 많은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타카하시 카즈키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어릴때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릴때 카드 사고 친구들이랑 즐겁게 놀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극장판까지 찾아봤어요. 즐길거리 놀거리로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유희왕 없었으면 딱지게임 덕질 같은 건 시작도 안했겠지... 너무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김경희 / 사진출처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