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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소지섭 "스포 될까봐 제 역할 이야기하기 조심스럽다"

'외계+인' 소지섭 "스포 될까봐 제 역할 이야기하기 조심스럽다"
입력 2022-07-13 17:50 | 수정 2022-07-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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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외계+인' 1부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외계인에게 쫓기는 형사 ‘문도석’을 연기한 소지섭은 "타격있는 액션보다는 CG로 완성되는 액션이 많아서 상상력이 많이 필요했다. 영화가 훌륭하게 나온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며 CG와 액션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소지섭은 "제가 조금이라도 말을 하면 바로 스포가 될 것 같아 굉장히 조심스럽다"라고 이야기하며 "제가 출연하고 얼마 안되서 인간도 외계인도 아닌 존재가 된다. 액션이 과해지면 좀비가 될거 같아서 촬영할때 제가 어떻게 하기보다는 감독님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 했다. 촬영 중 감독님이 '고개 한번만 돌아봐 줄래요?' 하셨는데 그게 괜찮아 보였는지 그걸 토대로 액션을 차근차근 만들어갔다."라며 독창적인 연기의 비결을 밝혔다.

    소지접은 "오늘 완성된 영화를 처음봤는데 어린 아이가 되서 놀이동산에 처음 온 것 같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구경한 것 같다. 관객들도 신나고 유쾌하고 즐거우면 좋겠다."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7월 20일 개봉된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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