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명과 서지안이 처음으로 첫사랑이 아닌 다른 출연자와 데이트를 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에서는 서지안과 홍지명이 서프라이즈 퇴근길 데이트를 했다.
이날 홍지명은 서지안을 카페로 데려갔다. 홍지명은 인터뷰에서 "지안 씨 사람 자체가 밝은 에너지를 내뿜지 않냐? 재밌는 시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스콘, 머핀, 마카롱을 사서 마주보고 앉았다. 서지안은 홍지명을 보다가 뜬금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홍지명이 "웃기게 생겼죠?"라고 하자 서지안은 "웃기게 생긴 건 아닌데.. 보면 웃기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홍지명은 "제가 몹쓸 드립을 많이 쳐서"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서지안은 인터뷰에서 "편안해진 것 같고 티카타카도 잘 맞아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인생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서지안은 "지금 직업이 어릴 때부터 꿈꿨던 직업이었다. 처음엔 설렜는데 지금은 설렘이 줄어들었다. 어릴 땐 설레지 않을 땐 바로 새로운 걸 찾았는데 기다리니 또 설레는 순간이 찾아오더라. 유예 기간을 두고 보려고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홍지명 또한 "저도 꿈이 직업이 됐다. 저도 처음엔 설렜는데 하다 보면 상처받고 지칠 때가 있는 거 같다. 이 길이 나한테 맞는 건가 싶다가도.."라며 서지안의 말에 공감했다.
서지안은 "일이든 사람이든 지친다고 바로 끊을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다. 중간을 찾는 게 어려운 것 같다"고 했고, 두 사람은 주먹을 맞부딪치며 파이팅을 외쳤다.
인터뷰에서 홍지명은 "지안 씨가 첫인상이 앳되고 귀여우신데 오늘 대화를 통해서 굉장히 진솔하고 성숙한 분이라고 느꼈다. 대화를 더 하면 좋을 것 같다. 근데 지안 씨가 저한테 이성적으로 호감이 생기는 부분 보다는 좋은 친구를 만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다시, 첫사랑'은 다양한 이유로 이별 혹은 서로를 포기해야만 했던 첫사랑 커플들이 각자 풋풋한 추억, 설렘, 아쉬움을 안고 다시 모여 진짜 사랑과 마주하는, 설렘 소환 연애 리얼리티다.
이소연 / 화면캡쳐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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