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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방송 그후.. 불륜녀라고 루머 퍼뜨린 女 잡았다 "다른 범인도 찾을 것"

'실화탐사대' 방송 그후.. 불륜녀라고 루머 퍼뜨린 女 잡았다 "다른 범인도 찾을 것"
입력 2022-07-29 00:00 | 수정 2022-07-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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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탐사대'가 무고한 시민을 '불륜녀'라며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범인을 잡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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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2022년 상반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왔던 실화들의 그 후를 취재한 상반기 결산을 방영했다.



    지난 1월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석달 째 헤어디자이너 겸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원남숙 씨를 불륜녀로 모는 전단지를 벽에 붙이고 다니는 묘령의 여인을 보도했다. CCTV 속에서는 전단지를 붙이고 다니는 여인이 한 명이 아니었다.

    이날 '실화탐사대'에서는 방송 이후 범인이 한 명 밝혀졌다고 알렸다.

    원남숙 씨는 "솔직히 '실화탐사대'의 힘이 컸다. 그리고 다들 저한테 방송에 제보한 거 되게 잘 했다더라. 전단지 내용이 조금 다른 걸 그때 알았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추가로 확보한 CCTV 영상에서 범인의 영상이 확보됐다. CCTV에 잡힌 범인은 바로 방송 당시 범행을 부인했던 상점 주인이었다.

    CCTV 속 상점 주인은 배너에 붙어있는 전단지 보라고 하면서 행인에게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상점 주인은 아무도 자신의 말에 관심을 보이지 않자 벽에 전단지를 붙이고 사라졌다.

    CCTV 영상을 근거로 상점 주인은 명예훼손 혐의로 1500만 원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상점 주인은 범행 동기를 묻는 제작진에게 "더 이상 할말 없다. 다 끝난 일이다. 가시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원남숙 씨는 또 다른 범인을 찾을 때까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제가 그냥 넘어가면 이래도 되겠다고 생각하지 않겠나. 되게 힘들었다. 다시 제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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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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