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사냥' 40분 지연 방송.. 원인은 폭우로 인한 '뉴스 특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MBC가 예정된 방송을 결방, 지연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8월 8일 MBC는 뉴스 특보 편성으로 인해 오후 10시 40분 방영 예정이었던 드라마 '멧돼지사냥'의 방송시간을 40분 가량 늦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까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1시간 동안 136.5mm의 비가 내리는 등 서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 이
상의 비가 내렸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 118.6mm를 80년 만에 넘어섰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30분 방영되는 '멧돼지 사냥'은 멧돼지 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아들이 사라지고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소연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