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조직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남한 형사 '강진태'를 연기한 유해진은 "1편에는 배역대 배역으로 만났다면 2편에서는 배우대 배우도 있지만 편하고 끈끈함이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더 자유로운 연기가 가능했다."라며 원년 멤버와 속편까지 촬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던 유해진은 "어느 나라들인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의 중재역할을 했다. 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인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겸손한 멘트를 했다.
코미디 느낌이 강했던 이번 작품에 대해 유해진은 "저는 한편의 드라마라도 생각했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상황으로 받아들이며 연기했지 웃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는 말로 작품을 해석했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공조2'는 9월 7일 개봉한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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