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강타의 새 정규 4집 앨범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발매 기념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MC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후배인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맡았다.
타이틀 곡 '아이즈 온 유(야경)'는 긴박한 드럼과 여유로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R&B 장르의 곡이다. 둘만의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야경 속 함께 추는 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를 비롯해 신보에는 '스킵'(Skip), '러브 송'(Love Song), '버킷리스트'(Bucket List), '한 사람 (The One)', '가면 2022' (Persona 2022), '프리징'(Freezing), '7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July), '아마' (Maybe), '슬로우 댄스'(Slow Dance)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날 강타는 팬들을 향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팬들과 26년을 함께했다. 살아온 시간의 반보다도 많은 시간"이라며 "여태까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준 팬들이다. 그들에게는 평생일 수도 있다. 요즘 손 편지를 쓸 때 '늙고 지쳐도 함께 해요'라고 말한다. 세월은 흐를 거고 자연스럽게 나이는 들어간다. 모습은 변하겠지만 계속 팬들 곁에서 음악을 하고 싶다"고 염원했다.

소통과 진화가 바로 이번 강타의 궁극적 목표다. 그는 "성공 여부에 대한 부담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이제 성공을 떠나 오래 함께한 팬들에게 음악적 소통을 선물해야겠다. 소홀히 한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딱 듣고 '진화했다'며 자랑스러워할 만한 것들을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 내 음악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발라드를 떠올리실 거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벗어나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는 게 핵심"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강타의 신보 전곡은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강타는 오후 7시부터 유튜브 강타 채널을 통해 컴백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호영 /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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