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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부인한 이상보, 체포 직후 병원검사 결과 '음성'

마약 혐의 부인한 이상보, 체포 직후 병원검사 결과 '음성'
입력 2022-09-15 17:22 | 수정 2022-09-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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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투약 의혹에 휘말린 배우 이상보가 체포된 후 진행된 병원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이 미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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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YTN에 따르면 이상보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직후 병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모르핀 음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경찰이 진행한 이상보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병원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고, 신경안정제에 쓰이는 벤조다이아제핀과 우울증 치료 약물인 삼환계 항우울제만이 유일하게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또한 이상보는 YTN을 통해 "병원에서 검사를 마친 뒤 곧바로 유치장에 이송됐고, 체포 당일 검사 결과를 듣지 못하도록 경찰이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체포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정밀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이상보는 YT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단 한 번도 마약을 한 적도 없고 마약을 본 적도 없고 그 마약을 한 사람과 관계된 사람과 연결된 적도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항우울제 등을 복용했다는 내용이 담긴 병원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상보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오랫동안 복용해 왔던 약으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술을 한잔했던 것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됐다"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마약 배우'로 불리는 사람이 됐다. 오해를 풀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 대처를 예고했다.

    앞서 이상보는 지난 10일 "약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걸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체포됐다.

    이상보는 1981년생으로, 지난 2006년 KBS 2TV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루갈', '사생활',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했다.



    백승훈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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