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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서인국 "순수악의 캐릭터, 운명처럼 기다려온 작품"

'늑대사냥' 서인국 "순수악의 캐릭터, 운명처럼 기다려온 작품"
입력 2022-09-19 17:30 | 수정 2022-09-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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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늑대사냥'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선 감독부터 배우 서인국, 장동윤, 박호산, 정소민, 장영남이 참석하여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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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국은 "생에 처음 토론토 국제영화제 다녀왔는데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영화를 틀어놓고 축제같은 분위기더라. 환호와 박수를 치고 이야기까지 나누며 영화를 보더라."라며 토론토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서인국은 "토론토에서도 되개 많은 분들이 저를 좋아해주시더라. 저도 그게 신기했다. 기분이 좋았다."라며 해외 관객들의 반응을 전했다.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를 연기한 서인국은 "
    작품이 끝날때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나 작품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때마다 악역에 도전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 욕망이 있는 상태에서 이 대본을 보고 정말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명같은 작품이었다. 앞으로의 악역, 선역 모두가 저에게는 도전이고 배우로서 쌓아가야 할 다짐인데 이 작품속 '박정두'는 중요한 지점에 있는 캐릭터다."라며 이 작품을 하게 된 건 운명같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며 "어떤 악행이건 욕망이 들어가있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성공이나 욕심을 위해 악행을 한다. '종두'도 도망가고 싶다는 목적도 있지만 너무 불필요한 살인행위가 많다. 이건 정말 순수악이라고 생각되더라. 경찰 귀를 물어뜯고 확인사살을 할때도 컬렉션의 느낌이 크게 오더라. 이건 순수악을 표현할수 있는 캐릭터다 싶어서 이 작품이 아닌 다른 작품에서 이런 캐릭터를 만날수 있을까 싶어서 살면서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라며 이 작품에 가장 매력을 느낀 부분이 캐릭터 때문이었음을 이야기했다.

    서인국은 "관객들이 저의 첫 악역을 보시면, 타투도 하고 눈도 살짝 돌아 있고 이도 누런 캐릭터를 보시면 깜짝 놀라시는 부분도 있을거다. 그게 좋은 반응이라 생각한다. 저도 영화를 보고 만족도 높았어서 관객들이 좋게 봐주실거라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엄청난 액션과 무자비한 장면들이 많았던 영화였다. 서인국은 "감독님이 무조건 안전을 강조했었다. 저희에게 항상 말씀하신게, 합을 다 짜고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촬영을 해도 슛 들어가면 배우들이 흥분을 하는데 그런거까지 우려해서 흥분하지 말라고 하시고 욕심내서 움직이는 것도 무조건 안전하게 해달라고 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손들라고 하시더라. 안다치는게 중요하다고 하셔서 촬영하는 중간마다 사랑받는 느낌이 있었다."라며 엄청나게 안정을 강조한 현장에서 작업했음을 알렸다.

    자신이 연기한 액션 중 "제 첫 액션합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것들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행위에서 자유롭게 도구를 이용해 해치는데 그때는 본능에서 나오는 액션이라 생각한다. 종두는 정말 짐승에 가까운 액션을 했어서 기억에 남는다."라며 첫 액션씬을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 꼽았다.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은 물론,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스페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글로벌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영화 '늑대사냥'은 예측을 뛰어넘는 극한의 생존 게임과, 극강의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을 예고하고 있는 '청불' 영화로 9월 21일 개봉한다.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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