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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이미지 극복? 연기만 잘하면 해결될 일, 연기는 제 몫이다" [인터뷰M]

서인국 "이미지 극복? 연기만 잘하면 해결될 일, 연기는 제 몫이다" [인터뷰M]
입력 2022-09-21 08:01 | 수정 2022-09-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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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늑대사냥'에서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 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를 연기한 서인국을 만났다.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영화이고 어떤 빌런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강렬한 악인을 연기한 서인국은 영화에 대한 만족감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범죄자들까지도 두려워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는 일급 살인 범죄자를 연기한 서인국은 "항상 인터뷰를 할 때마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고 싶냐, 어떤 행보를 가고 싶냐는 질문을 하시더라. 그때마다 악역의 갈망이 있었다. '늑대사냥'의 시나리오를 보며 이걸 제대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악역이 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며 "캐릭터냐 작품이냐 중에서 1순위는 작품이다. 그만큼 '늑대사냥'의 시나리오가 좋았다. 기존 한국에 없었던 스토리텔링이었다. 어떤 장르의 이야기건 인물에 중심을 두고 사건이나 갈증의 해소를 지켜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한 인물이 끌고 나가다가 새 인물로 교체되고, 새 인물이 끌고 가다가 또 다른 인물로 교체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거대한 스토리의 기둥이 느껴졌다. 할리우드 영화처럼 흘러가는 구성이 신선했다. 앞으로 나오기 힘들 이야기고, 이 작품을 하는 게 굉장한 영광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늑대사냥'의 시나리오에서 큰 매력을 느꼈음을 덧붙였다.

    수년간 연기를 해오며 악역 제안이 없지는 않았다는 서인국은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라며 이제서야 악역 연기를 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몇 번 악역의 제안이 있기는 했지만 이상하게 그때마다 작품을 고를 때 선한 역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역할, 정의를 구현하는 역할을 선택하게 되더라. 악역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했지만 '늑대사냥'의 시나리오를 보면서 그 생각이 증폭되었다.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이 작품을 만나서 하게 된 것"이라며 꽤 오래 연기자로서의 경험을 쌓은 뒤에서야 제대로 악역을 연기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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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사냥' 속 서인국의 모습은 지금껏 보여준 작품과는 엄청나게 결이 다른 모습으로 특히나 뮤지션과 배우를 겸해 활동하고 있는 입장에서 어떻게 선택하게 됐는지가 거듭 궁금했다. 소속사에서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배우 혼자 결정하지는 않고 회사와 많이 상의를 하고 결정한다. 회사 대표도 심하게 반대하지 않았다. 잘못하면 욕먹을 수 있다고 걱정은 하셨는데 잘한다면 많은 걸 보여줄 수 있을 작품이라고는 하셨다."라고 이야기하며 "욕망, 욕심에서 자신감이 생기더라. 제가 하고 싶고, 지금쯤이면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잘 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고 감독님과 대화도 많이 했다."라며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소속사 대표를 설득해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누구나 서인국이 그려낸 '박종두'를 쉽게 잊지 못할 것이다. 지금껏 봐온 빌런 중 최고의 악인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렬한 캐릭터에 대해 서인국은 "배우로서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떤 캐릭터가 사랑을 엄청 받으면 너무 행복하기도 한데 그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제가 로맨틱한 연기를 하는데도 '종두'가 떠오른다면, 그건 제가 로맨스 연기를 못해서일 것이다. 어떤 캐릭터의 이미지와 관련된 건 제게 달린 문제라고 본다. 이전 캐릭터가 잊히게끔 다음 연기를 잘 하면 된다. 갈수록 더 연기가 어려워지겠지만 앞으로 잘 풀어내는 건 제 몫"이라며 강렬함을 잊을 뛰어난 연기로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신선한 콘셉트와 파격적인 소재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사상 가장 강렬한 아드레날린을 선사할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 '늑대사냥'은 오늘 개봉했다.

    김경희 / 사진제공 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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