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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연 "빅마우스' 윤아 죽음 아쉬워, '살려내라' 댓글도" [인터뷰M]

옥자연 "빅마우스' 윤아 죽음 아쉬워, '살려내라' 댓글도" [인터뷰M]
입력 2022-09-21 09:01 | 수정 2022-09-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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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마우스' 옥자연이 임윤아의 사망 엔딩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옥자연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린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이종석)가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극 중 옥자연은 구천 시장 최도하(김주헌)의 아내이자 구천 병원 병원장 현주희 역을 맡았다. 극 후반부 남편의 악행을 알아차린 뒤, 자신의 모든 걸 걸고 비리를 폭로하는 인물이다.

    병원장으로서 간호사 고미호 역 임윤아와 연기 합을 맞출 일이 많았던 옥자연. 윤아의 연기에 항상 감탄했다고. 그는 "(임윤아의)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특히 이종석과 연기하는 걸 볼 때면 감탄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이어 옥자연은 "임윤아의 강인함이 부러웠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뛰어들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 그렇기에 임윤아의 급작스러운 죽음은 그와 대척점에 섰던 옥자연으로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임윤아는 방사능 오염수 노출 사고를 겪은 뒤 급성 림프종 말기 진단을 받고, 최종회에서 끝내 숨을 거둔다.

    옥자연은 "(임윤아의 죽음이) 조금 급한 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병에 걸리고 굉장히 빨리 죽게 되지 않나. 20부작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빠른 진행이 '빅마우스'의 매력이긴 하지만, 시청자들이 워낙 윤아를 많이 사랑해주셨는데 이르게 마무리된 것 같아 아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으로는 '현주희가 임윤아를 살려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꼽은 옥자연. 그는 "한 번도 대본 보면서 그 생각을 못해봤는데"라며 웃었다.

    복잡한 내면을 감춘 미스테리함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 옥자연의 '빅마우스'는 지난 17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백승훈 / 사진제공 청춘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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