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난 가끔 갬성을 흘린다…' 특집으로 사이먼 도미닉, 이장우, 민우혁, 쿠기가 출연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가루 왕자’라는 별명을 얻은 이장우는 “요리를 조금 쉽게 할 수 있는 MSG 가루다. 간편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제 건강 걱정을 하더라”고 하며 “MSG 나쁜 거 아니다. 옛날에는 화학적으로 만들었는데 요즘에는 발표 공정을 거쳐 건강하게 만든다고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조미료를 수집 중이라고 한 이장우는 50여 가지의 가루를 소장하고 있다고 밝히며 “치트키 같은 건데 소고기 가루 1/2 스푼, 조개 가루 1/2 스푼, MSG 1/8 스푼을 섞어 놓고 어떤 요리에도 그걸 넣으면 맛있어진다. 된장국, 미역국, 알리오 올리오, 감바스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민우혁이 “저는 제일 충격적이었던 게 장우씨가 술을 좋아한다. 위스키에도 가루를 넣더라”고 하자 이장우는 “MSG가 다시마에서 추출한 건데 어쨌든 감칠맛이지 않냐. 12년산 위스키에 한 방울 떨어뜨렸더니 맹맹한 12년산이 약간 쿰쿰한 20년산 맛이 나더라. 실제로 위스키 동호회에서 나온 이야기다. 위스키에 물 타서 드시는 분들처럼 제가 다시마 가루 우린 물을 넣어본 거다. 괜찮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위스키에 다시마?ㅋㅋㅋㅋㅋㅋ”, “이장우 가루 활용 끝은 어딘가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ㅋㅋㅋ가루 진짜 사랑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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